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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 review/Cafe & Coffee

[대구/다사] 강정보 카페 추천, 카페 슈얼리(Surely)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정원과

화이트 톤의 깔끔한 강정보 카페 슈얼리(Surely)


오늘은 핸즈커피가 아닌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강정보(강정고령보) 근처에 있는 카페 슈얼리(Surely)라는 곳인데요. 강정보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위치한 카페입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야외정원을 자랑하고 있는 카페인데, 지금부터 구석구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



강정보 카페 슈얼리의 오픈시간과 주차시설


먼저 강정보 카페 슈얼리(Surely)의 기본 정보부터 알아볼까요? 위치는 강정보에서 조금 더 위쪽 길로 올라오다보면 밭들이 있는 한적한 곳이에요. 강정보에 있는 유명한 식당인 만파식적에서 조금 더 올라온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원룸 건물 형태를 띤 건물인데 해당 건물의 1층과 야외마당을 카페 슈얼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ㅇ Open : 12:00 pm (정오)

ㅇ Close : 00:30 am (매일 오픈)

ㅇ Last order : 12:00 am (자정)



카페 앞쪽 라인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주차할 수 있는 차량 대수는 약 6대입니다. 하지만 근처가 한적한 곳이다보니, 근처 도로가에 주차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 주차 걱정은 너무 크게 안하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 없으면 강정보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셔도 그렇게 많이 멀지는 않은 거리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차를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ㅋㅋ)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강정보에 라이딩을 왔다가, 목을 축일 겸 카페 슈얼리에 방문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게 야외에 자전거를 세워두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아무래도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자전거 함부로 세워두기가 좀 무섭잖아요 ㅜㅜ.. 그런 점에서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 야외에서 쬐는 햇볕과 시원한 바람도 카페 슈얼리의 매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 ! 그럼 이제 카페 슈얼리의 메뉴와 인테리어 등을 보러 가볼까요 :D


강정보 카페 슈얼리의 메뉴와 내부 인테리어




일단 메뉴의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공간이 넓고 큰 카페들은 가격대가 좀 올라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카페 슈얼리 같은 경우는 일단 커피의 경우 투샷(2 shots)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진한 맛의 커피를 느끼실 수 있어요 ! (사실 이만큼 돈 받고 투샷 안내려주면 그게 날강도이긴 합니다.) 일반적인 카페랑 조금 달랐던 점은 맥주를 판매하는 건데요 :) 요즘 맥주를 파는 카페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카페 슈얼리는 야간에 와도 조명을 이용해 예쁘게 꾸며놨기 때문에 일행들과 밤에 가벼운 맥주 한 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낮에 가서 야간의 모습을 담지는 못했어요 ㅜㅜ)



쨘 ! 진동벨과 카페 슈얼리의 명함입니다. 아무래도 심플한 느낌을 좋아하시는지, 담백하고 심플한 디자인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보통은 진동벨에 상호명을 저렇게 예쁘게 넣는 매장이 그리 많지는 않던데, 아마 생각보다 사장님이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본 진동벨 중에는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특히 글씨체가 과하지 않게 귀엽달까 ..?



자전거 타는 남정네들 3명이서 커피 마시다보니, 전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ㅜㅜ 포스팅을 위해 여러가지 음료를 시키거나 디저트를 시키는... 그런 섬세함은 없습니다 ㅋㅋㅋ.. (죄송해요 ..) 포스팅도 중요하지만 제가 먹고 싶은걸 시키고, 먹고 싶은 것만 시키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 아 ! 하지만 카페 들어왔을 때 빵 냄새가 참 맛있게 났던 그런 기억은 있어요 ! 참고하시면 좋으시겠네요 ㅎㅎ



컵 홀더 같은 경우도 보통은 그냥 재활용지 색깔 (누런색) 그대로 쓰시는 매장도 많은데, 요렇게 또 찐 블랙으로 귀엽고 깔끔하게 Surely라는 이름을 박아두셨더군요. 마시기전에 카페 바깥쪽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 강정보 근처 카페이긴 하지만 카페 내에서 강정보나 강이 보이지는 않아요 ! 옆에 밭 뷰가 있긴 한데 .. 뷰는 아래쪽에서 조금씩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일단 카페 슈얼리 매장의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통유리에 얇은 커튼을 사용해서 기본적으로 햇살이 잘 들어도록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얇은 커튼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튼을 쳐도 약하게 들어오는 햇볕을 느낄 수 있겠죠? 해를 느끼시기엔 정오가 좀 지난 1~3시쯤 오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한 2시쯤 갔었는데 이 정도 볕이 들어왔거든요 :)



매장의 전체적인 톤은 보시면 알겠지만 화이트가 베이스고, 블랙 계열의 의자나, 또는 화분 등을 통해서 포인트를 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조명은 은은한 노란빛을 줘서 햇볕과 또 다른 따뜻함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따뜻한 느낌을 많이 주는 인테리어입니다. 뭔가 사랑하는 사람과 와야할 것 같은 ... (저도 사랑하는 동생들과 갔습니다...ㅎ.ㅎ....ㅎ.... ㅠㅠ)



매장 내부를 한 프레임에 담기는 좀 어려웠는데, 생각보다는 매장이 큰 편이에요 ! 같은 테이블 사이사이의 거리는 그렇게 많이 넓지는 않지만, 다른 종류의 테이블끼리의 거리는 생각보다 넓어서 공간이 좁아보이지 않고 넓은 느낌을 더 주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매장 중간에 위치한 단체석(?) 입니다. 책 같은거 막 가득 쌓아두고 존버(?) 하기에 좋은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제가 봤을 때 전기 콘센트는 없었던 것 같아서 노트북 작업 같은 거 하시려면 풀 충전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중간에 위치한 단체석은 또 요런 화이트 톤 의자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매장의 컬러를 화이트로 확 ! 눈에 들어오게 배치하신 것 같아요 :)



끄트머리에는 요렇게 찐 블랙으로 된 테이블과 의자도 보실 수 있습니다 :) 확실히 심플하지만 깔끔함이 강정보 카페 슈얼리의 장점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합니다 :)



매장 내부에서 노래는 마샬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는데요. 요것도 심플합니다. 화이트 톤에 꽃병 하나로 포인트 주고 ~ 너무너무 제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와 디자인들입니다. ㅜㅜ 나는 언제 이런 카페 한 번 차려보는가 ㅜㅜ...



화장실을 가기전에 이렇게 룸으로 된 예약석도 있더라구요. 사실 강정보까지와서 회의를 하거나 이런일은 적겠지만, 사무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참 괜찮은 곳 이었습니다. 음.. 하지만 ! 이 카페는 아무래도 야외마당이나 햇볕이 들어오는 그 느낌이 장점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단체로 오셔도 중간에 있던 단체석에 앉는게 더 나을 것 같기는 해요 :)



요건 이제 매장 한 쪽 벽쪽에 위치한 화이트 톤 탁자와 의자인데 .. 제 기억에는 전기 콘센트가 따로 의자에 없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노트북이나 전자제품을 가져와서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기엔 콘센트가 그렇게 많이 눈에 띄는 카페는 아니었어요 !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강정보 카페 슈얼리의 외부 공간 구경하기



야외에서 찍은 카페 슈얼리 건물 외관입니다 :) 통유리 바로 옆에 파라솔로 볕을 가려주는 공간이 있어요. 오후의 햇볕은 생각보다 강렬하기 때문에 딱 이 정도로 가려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열대나무(?)라고 해야하나요 저런 식물들을 이용해서 좀 특별한 공간에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잔디와 식물을 잘 관리한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 약간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 있는 델문도 카페의 식물들과 비슷한 느낌 ...?



야외 공간의 전체적인 느낌을 담아 봤습니다. 아마 야간에는 저기 위에 달린 전구가 켜지면서 더 분위기 있고, 매력적인 공간이 되겠죠 ? 밤에는 진짜 맥주 한 잔 하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다음에는 여자 친구랑 (언젠가....) 와서 맥주를 마셔보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야외 공간이 있다보니 댕댕이도 많이 데려오더라구요. 강정보 산책왔다가 커피 마시러 오기에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




화이트 톤의 의자와 테이블입니다. 바깥에 새하얀 아이들이 있다보니, 조금 떼를 타긴 했지만 (?) 그래도 준수하게 관리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ㅋㅋ 저기 앞에 밭 뷰 보이시나요 ? 뭔가 정감가고 좋습니다. 밭 바로 옆에 또 거주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가끔 나와서 밭일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컷은 자리에 앉아서 찍어봤습니다. :) 야외 모습을 조금 더 담아왔으면 좋았을텐데, 후다닥 자전거 타고 다시 가야하다보니 더 디테일하게 담지를 못했어요. 부족한 정보지만 여러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여기까지 대구 다사에 위치한 강정보 카페 슈얼리(Surely)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제가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카페에 대한 리뷰가 제일 많은 것 같은데.. 다음에도 또 좋은 카페를 찾아서 소개해드릴게요 :)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



완연한 봄을 모두가 평화롭게 느끼는 날이 오길


4월 첫주가 지났고, 정부에서 발표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4월 5일도 이미 끝이나갑니다. 문제는 다시 2주 연장 된 것이죠. 아마 제 생각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올 해 내내 우리를 괴롭힐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0명이 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쉽게 오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살아가야되니까 바깥을 돌아다녀야 할 것이며, 조심 하더라도 감염이 될 수는 있으니까요. 감염된 누군가를 탓하고 비난하는 것 보다는 괜찮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걱정해주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계속해서 고생하시는 의료업계 종사자 분들이 걱정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의사 선생님 한 분이 돌아가셨죠... 이 따뜻하고 완연한 봄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리는 것도 좀 슬프고, 한편으로는 이 봄을 모두가 누리고 즐겨야하는데, 곳곳에서 그러지 못하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이 따뜻하고 찬란한 봄을 하루빨리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즐기고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꼭 끼시고, 너무 답답하시면 실내보다는 야외로 나가시구요. 손도 깨끗이 씻고, 건강한 밥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Koi's Photo : 더 따뜻하게 비춰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