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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 review/Cafe & Coffee

[대구/동촌유원지] 동촌유원지 카페, 동촌유원지 핸즈커피(ArchiN)

핸즈커피를 오려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핸즈커피


어쩌다보니, 또 핸즈커피 매장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핸즈커피를 좋아하나봐요 :) 이번에는 동촌유원지 맛집(?) 핸즈커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 소개해드렸던 성서에 있는 핸즈커피 세천점과 같은 ArchiN 매장이에요. 건축 및 인테리어 컨셉은 다른데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 참에 대구에 있는 핸즈커피 전부 돌기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합니다.)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점 (오픈시간, 주차 등)




동촌유원지에 있는 핸즈커피의 정보부터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위치는 동촌유원지 쪽에 마이스터고 방면에 있습니다. 동촌유원지에서 유명한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에 같이 있어요. 인스퍼레이션 디(inspiration d), 동촌유원지 투썸플레이스 등등.. (사실 인스퍼레이션 디 갈지 말지 매우 고민하다가.. 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핸즈커피로 ^^;;)



ㅇ Open : 10:00 am

ㅇ Close : 11:00 pm (금,토 00:00 am)

ㅇ 동촌유원지 핸즈커피는 No pets, No food, No smoking 입니다.



일단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어요. 동촌유원지 카페들마다 부지가 넓다보니 주차장은 다 넓은 편인데, 핸즈커피는 대충 세아려봤을 때 40~50대 정도는 수용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밤에 찍은거라 잘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여기가 매장 제일 정면에 있는 1주차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대충 25대정도 (?)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동촌유원지 핸즈커피 매장 바로 앞이다보니 차가 가장 먼저 채워지는 주차장입니다. 

 



빛이 없어서 거의 안보이네요 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촬영을 할게요 !! 여기는 2주차장 인데요. 1주차장 바로 아랫쪽에 2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략 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었어요. 제 2주차장이라고 카페랑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라, 한 1분 정도만 걸으시면 카페 안으로 들어오실 수가 있습니다.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점 정보 (공간 구성 및 메뉴 등)




제가 좋아하는 핸즈커피의 느낌이 물씬나는 간판(?) 입니다. ArchiN 매장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저는 핸드드립을 즐기는 편이라 드립커피가 메뉴로 있는게 너무 좋더군요. 무엇보다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점은 핸드드립을 마시면 아메리카노를 한 번 리필 할 수 있다는 사실 ! 아 근데 리필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는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아요 ㅎㅎ...



동촌유원지의 핸즈커피는 일단 건물 통째로 핸즈커피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1층만 어떤 식당이고 2층부터 핸즈커피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매장에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 데리고 와도 참 좋겠죠? 층별로 매장 구성에 대해 좀 정리를 해드릴게요.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ㅇ 2층 - 주문 및 바리스타 뷰

ㅇ 3층 - 공원 뷰, 여자 화장실

ㅇ 4층 - 리버 뷰, 루프탑, 남녀 화장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동촌유원지 맛집인(?) 핸즈커피를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2층부터 한 번 시작해볼까요? (아참, 메뉴판은 따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세천점 포스팅에 있기도 하고, 인테리어 적인 부분을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



일하시는 분들과 고객들, 매장 전체적인 느낌을 담아보려 했는데 조금 제한적이네요. 폰카로 찍었더니 프레임에 전부 담기질 않아서 ... ㅜ 핸즈커피 세천점과는 다르게 동촌유원지점은 회색 시멘트벽에 원목 테이블이나 의자로 전체적인 느낌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자체에 대한 즐거움은 세천점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좋았던 점은 1회용 알콜솜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물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오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고객을 좀 더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손을 씻고 저는 휴대폰 닦는데 쓰긴했지만요 .. ^^:;




아마 커피 리필 서비스는 핸즈커피 매장이면 다 제공이 되긴 할 거에요 :) 핸즈커피 동천유원지점에서는 리필 음료로는 아메리카노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작은 머그컵에 담겨나온다고 보시면 돼요. 대충 200ml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Wifi 비밀번호는 참고하시면 되구요 :)



매장의 전체적인 느낌을 둘러보겠습니다. 2층의 구석 부분에 있는 좌석인데요. 확실히 핸즈커피는 구석 부분의 공간은 좀 아늑하게 잘 꾸며놓는 것 같습니다.



매장 초입부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같이간 동생이 출연(?) 했습니다 ㅋㅋ 맞은 편이 제가 앉은 자리네요. 좌석 위치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전자기기를 사용하기에도 참 괜찮고, 여러모로 고객들의 편의를 잘 생각한 것 같아요.



단체석은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밤에 가니까 뒷쪽에 동촌유원지의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뭐 낮도 좋겠지만 사실 낮에는 동촌유원지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더 많아서 .. 야간에 이렇게 야경을 즐기러 오시는 걸 권해드려봐요 :)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창 밖으로 강을 바라볼 수 있는 뷰도 있습니다. 창문이 조금 더 높았다면 더 트인 느낌이 들었을텐데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ㅎㅎ 이제 3층으로 가보겠습니다.



3층 초입부분도 2층과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구요.




조금 다른 좌석이 이제 나타나는데요. 약간 파티션 치듯이 목재로 이렇게 울타리가 쳐져있는 좌석이 있어요. 단체로 와서 한 파티션 별로 앉아서 커피 마시고 수다 떨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는 공부하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개인별로 공부하기엔 사실 이 자리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 Bar 형태인데, 콘센트도 있구요. 공부하다가 앞을 잠깐 바라보면 또 리버 뷰가 참 예쁩니다 :) 늘 동촌오면 아쉬운 게 저 예쁜뷰에 모텔들이 너무 많이 끼여있어서.... 아쉽.. 낭만을 파괴한달까요 ㅜㅜ



콘센트 요렇게 잘 되어있습니다. 스벅이랑 비슷한 느낌의 좌석이라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




확실히 3층이 뷰가 더 좋습니다 :) 일단 통유리라서 바깥이 잘보이구요. 더 높으니까 더 잘보이기도 하구요. 딱 보시니 낮보다는 밤이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죠 ? ㅎㅎ 뷰를 제외한다면, 좌석의 편안함은 2층이 좀 더 나은 것 같기는 했어요 ! 하지만 .. 역시 4층이 제일 뷰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둘러보겠습니다 !!



4층 루프탑 쪽에서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에요. 여기는 약간 인스타 감성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부분이에요. 위쪽에 조명도 보시면 전시장에서 많이 쓰는 그런 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 2, 3층에 비해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줘요.



개인적으로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점의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여기였는데요. 좌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입니다. 연인과 와서 꽁냥꽁냥 하기에 참으로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연인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습니다. (부러운 사람들...)



사람이 계속 계셔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 저기 창문 앞쪽에 있는 3개 테이블 좌석은, 발을 내려두고, 창을 계속 바라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명당인데요. 확인해보니까 콘센트는 없었지만, 독서를 하거나 책 읽으면서 센치한 감성을 극대화 하기에 참 좋은 좌석이었어요 :)



제가 방문한 날은 조금 춥긴했는데, 루프탑은 이렇게 2명이 앉을 수 있는 벤치가 3개 정도 있어요 :) 야경을 보면서, 또는 낮에 강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힐링하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실내에 들어가기 불편하겠지만, 여기 루프탑은 벤치간에 거리도 적당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는 참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


핸즈커피 세천점의 장점은 적절한 유리배치로 들어오는 햇살과 마당이었다면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의 장점은 높은 지대에 위치한 다양한 뷰인 것 같아요. 아마 제 생각에는 밤에 야경을 즐기시려면 핸즈커피 동촌유원지점으로, 낮에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고 싶으면 핸즈커피 세천점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


다음 핸즈커피 포스팅이 또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 동촌유원지 카페 중 하나인 핸즈커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다음에도 다른 좋은 커피집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이 포스팅은 핸즈커피에서 일체의 무언가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 ㅋㅋ 뭐라도 받아보고 싶다 ㅎㅎㅎㅎ..)



봄이 기웃기웃 고개를 내밀다.


  다들 느끼고 계시겠지만, 봄이 기웃기웃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 추운 겨울을 지내고 활짝 피고있는 꽃들. 봄은 늘 우리한테 설렘을 주고, 또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행복한 계절이에요. 아마 그래서 대구에 있는 분들도 코로나19를 걱정하면서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야외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따뜻한 봄 햇살을 느끼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몸을 이끌고 나왔었거든요. 매년 봄 마다 그 햇살이나 주변의 꽃들, 따스함들이 감사한 것이고 그걸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즐거웠었는데요. 유난히도 올해는 그런 것들이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이 더 다가오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매우 춥고, 어려운 날들의 연속이네요. 아무쪼록 코로나 19도 빨리 종식되고, 모두가 잘 이겨내서 더 따뜻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봄을 맞이하길 바라요.


  올 봄은 모두들 아쉬운 봄이 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완연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다들 파이팅하셔요 :)



Koi's Photo : 내가 좋아하는 것